이영 장관 "황금녘 동행축제, 1조2000억원 판매 조기달성"

      2023.09.25 14:15   수정 : 2023.09.25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 판매 목표금액이 조기에 달성됐다. 판매 호조에 동행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25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동행축제 참여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자리에 앞서 기자와 만나 "(판매액이) 지난주 목요일에 1조1700억원을 돌파해 목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매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판매액을 집계하는 만큼 남은 기간을 더하면 목표액을 상회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일일 평균 판매액은 200억원 정도이고 주말 하루 평균액은 300억~350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주말에 1조2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이어 "3번의 동행축제 연간 목표 매출액이 3조원이었는데 잘하면 두 번만으로도 육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가 길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로 많이 들어오는 추세가 보여 유통사나 업계에서 조금 더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있다"며 "연장할지 말지 내부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황금녘 동행축제 주요 판매현장인 행복한백화점과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추석 물가동향 점검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백화점 야외매장에서 열린 동행축제 특별판매장과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등을 찾아 백화점에서 인기있는 여러 제품들과 소상공인 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중소·소상공인들과 소통했다.

이 장관은 이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 가락몰 판매장을 둘러보며 소비자 체감물가와 시장경기 등의 동향을 살피고, 수산물과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회에서는 최근 가락시장 내 가락몰이 골목형 상점가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460여개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게 돼 이영 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은 계속해서 5~10% 상시 할인 판매되고 있으니, 올 추석 제수용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윤미옥 여성벤처협회 회장을 비롯해 심영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이선희 부회장 등 여러 유관기관에서도 행사에 같이 동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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