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25~27일 "연합해상훈련, 동해서 대잠전·해상사격 등"
2023.09.25 16:16
수정 : 2023.09.25 16:16기사원문
해군은 25일 동해에서 한미 함정 9척과 해상초계기 2대가 투입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군은 이번 훈련은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도발과 신형 잠수함 진수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을 비롯해 잠수함 2척 등 함정 7척과 해상초계기 1대가 참가했다.
미국 측에서는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인 로버트스몰스함과 이지스구축함인 슈프함 등 함정 2척과 해상초계기 1대가 참여했다.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준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