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멋진 후반전’…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2023.09.26 09:12
수정 : 2023.09.26 09:12기사원문
노인의 날은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됐으며 시는 그동안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노인의 날 기념식은 자기계발과 자원봉사를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 적극 소통하고 공동체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으랏차차 멋진 후반전, 미래 세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부산시, 노인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 △1·3세대 통합공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안병윤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주관기관인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 등 노인단체 및 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4개 단체와 기관, 일선에서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생활지원사 등 7명,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애써오신 모범 노인 5명, 장사업무 유공자를 포함한 총 1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및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100세 어르신 한 분에게 청려장과 유기 수저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는 작년에 이해 올해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금으로 선배 시민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조손가정 20가정에 총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조손가정 한 가정당 5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이어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한 1·3세대 통합 댄스공연을 통해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행사 참석자 모두 다 함께 ‘으랏차차 멋진 후반전, 미래 세대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