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취업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2023.09.26 09:54   수정 : 2023.09.26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인원 모집을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2023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원 범위에서는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 5~6월 상반기 모집을 통해 이미 1만2593명의 청년에게 어학 시험, 자격증 응시료 혜택이 돌아갔다.
상반기에 지원받은 청년도 연간 총액 30만원 범위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30개 시·군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을 포함하면 사실상 경기청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한편,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2월에 응시한 시험의 경우 내년에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