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희망주택 공급 속도... 5개 사업 설계 공모 실시
2023.09.26 10:30
수정 : 2023.09.26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방어동, 삼산동, 양정동, 달동, 백합 등 5곳에 건립되는 청년희망주택의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희망주택 공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하고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진 도심지 내보금자리를 공급,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건축 설계 공모하는 방어동 등 5곳의 청년희망주택은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30호를 공급한다.
앞서 추진된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골조공사를 완료해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설계용역을 완료,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며 태화동 청년희망주택은 오는 10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주택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신속한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공공주택을 구상하고 있으며, 민선8기 임기 내 2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2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 외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현재 4% 수준인 공공주택 비율을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