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봉계 한우불고기 전국에 알린다.. 6년만에 축제 재개

      2023.09.26 11:32   수정 : 2023.09.26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가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에서 6년 만에 열린다.

26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는 오는 10월 6일~9일 나흘간 울주군 두동면 봉계 다목적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봉계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는 '전국, 봉계의 맛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유일 한우 불고기 특구를 보유한 울주 대표 먹거리 한우의 맛과 품질을 축제를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축제 첫날 6일 천도재를 시작으로 개장식이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신유, 박군, 연예진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7일은 오로라, 핑크블링, 싸비 등이 출연하는 8090퍼포먼스무대, 8일은 자전거탄풍경의 김형섭, 김다나, NO.3 등이 출연하는 7080포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봉계한우불고기축제와 함께하는 'JCN 우리동네가수왕'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 자체 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즉석참여게임, 한우 부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하는 즉석경매, 울주문화재단의 울주문화배달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한우 암소 고기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운영한다.

울주군 청년창업농 제품 홍보, 한우버거 만들기, 친환경 봉계놀이터, 한우 가면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봉계한우불고기축제 오병국 추진위원장은 "봉계한우불고기축제는 고품질의 한우 암소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며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명품 암소 한우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주군 언양·봉계는 인근 영남알프스의 고봉과 기름진 평야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축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순수 한우 암소 고기의 전통적인 맛을 보존하고 있어 지난 2006년 국내 유일의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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