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에이전트 H와의 의리 "이제는 은혜 갚을 시기"
2023.10.01 05:10
수정 : 2023.10.01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덱스가 대표이자 매니저인 에이전트 H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와 매니저 에이전트 H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한 브랜드 행사에 초대받았다.
덱스는 이진욱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제가 군대에서 종교 활동을 하면서 '뷰티 인사이드'를 봤다. 그때 이진욱 입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본 여군 부사관들이 소리를 질렀다. 법당의 기둥이 흔들렸다. 근데 남군들도 정말 잘생겼다고 감탄을 했다"며 "오늘 계속 '뷰티 인사이드'가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H는 이제 볼하트 같은 포즈도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덱스는 찍힌 사진을 확인했다. 에이전트 H는 포토월에 익숙해진 덱스를 보며 지금까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며 감격했다. 덱스는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순간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에이전트 H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덱스는 "서울에 온다는 게 도전과 모험을 한 건데 그걸 대표님이 도와주신 것"이라며 "이제는 은혜를 갚아 나가는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H는 만일 자기보다 덱스를 더 잘 키워줄 수 있는 소속사가 있다면 보내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덱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에 대한 질문에 '카운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종신계약을 하자는 에이전트 H에게 덱스는 쿨하게 승낙을 하고, "그런데 종신계약이 뭐냐"고 물었다는 비화도 공개됐다. 덱스는 소속사를 옮기지 않겠다는 걸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니 앞으로 자기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에이전트 H가 뭘 원하냐 물으니 덱스는 초콜릿 하나면 된다고 했다. 에이전트 H가 옆에 준비해 놨다고 하니 덱스는 "그럼 100점짜리 매니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