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 아니야? 9월에는 홀란보다 잘했는데' 손흥민, 9월의 선수상도 보인다
2023.10.02 11:49
수정 : 2023.10.02 12: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아니 이제 이정도는 웃어 넘길 정도의 클래스가 충분하다.
9월에 치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9월 이달의 팀'에 포함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월 '이달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에 치러진 EPL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자체 평가한 평점이 높은 선수 11명을 뽑아서 발표했다. 손흥민은 평점 7.69점을 받아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7.73점)와 함께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자리를 꿰찼다.
사실 9월의 활약만 따로 떼놓고 보면 손흥민이 홀란보다 근소한 우위에 있다. 손흥민은 이달에만 무려 6골을 넣었다. 홀란보다 한 골 많다.
골 순도도 상당히 높다.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넣었고, 리더풀과의 경기에서도 1골을 넣었다. EPL을 대표하는 초강호들을 상대로 폭격을 하고 다녔다. 여기에 해트트릭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폭발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한 뒤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골을 보태 9월에만 6골을 완성했다.
한편, 손흥민과 영혼의 콤비인 제임스 매디슨도 평점 7.73점으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채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