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차부터 서울·수도권 지하철요금 1250→1400원
2023.10.02 13:44
수정 : 2023.10.02 13:44기사원문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전 구간의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정기권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1회권도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인상한 1500원으로 조정한다. 청소년·어린이도 현재 할인 비율(청소년 43%, 어린이 64%)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기본요금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80원 인상한 800원, 어린이는 50원 인상한 500원이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유지한다. 통합환승할인 기본요금은 이용 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으로 부과하고, 총 이용거리가 기본거리 10㎞를 초과하는 거리부터 5k㎞당 100원씩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조조할인은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대중교통 요금조정을 결정했다. 올해 150원을 인상하고, 1년 뒤 150원을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