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속도

      2023.10.03 18:16   수정 : 2023.10.03 1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광주~영암 아우토반,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도입을 골자로 한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대한토목학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선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초고속도로망인 아우토반으로 연결한다.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영암~목포를 잇는 2.5㎞ 구간에 해상교량인 대불산단대교를 연결한다.


아우토반이 영암을 거쳐 해상교량으로 목포까지 이어지면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속도를 즐기고, 이색적인 관광지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F1경기장 활성화와 함께 주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 오룡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도 추진한다.

hwangta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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