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냉은 김장철에만 쓰나요?" LG전자의 해법은?

      2023.10.04 10:00   수정 : 2023.10.04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식 대용량 491ℓ 김치냉장고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김치냉장고 공간에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다목적 보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이번 신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고객들이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야채·과일, 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해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했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기존 7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선택 가능한 모드는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쿨링 팬이 하루 240번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키면서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강점이다.

또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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