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나아름, 개인 도로서 은메달…통산 9번째 메달

      2023.10.04 15:04   수정 : 2023.10.04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33·삼양사)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나아름은 4일 중국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 결승에서 3시간36분07초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양친위(홍콩)도 같은 기록인 3시간36분07초를 기록해 간발의 차이를 보였다.

두 선수는 1km를 남긴 시점까지도 1~2위를 다퉜다.

함께 출전한 이은희(30·삼양사)는 3시간36분10초를 기록해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개인 도로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달리는 '사이클 마라톤'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139.7km를 달려 경쟁한다.

나아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개인도로·도로독주·단체추발·매디슨)을 목에 걸며 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바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매디슨에서 이주미(34·국민체육진흥공단)와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은메달로 통산 9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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