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김영환 부부 "12월 결혼식 앞두고 고민"…'고딩엄빠' 출연 이유
2023.10.04 23:09
수정 : 2023.10.04 23: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하나, 김영환 부부가 '고딩엄빠' 출연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엄마' 박하나, 김영환 부부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박하나는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
두 사람이 스튜디오에 나왔다. 어떤 이유로 출연하게 됐는지 MC들이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12월 3일 결혼식을 하려 한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이래서 이 결혼식을 진행하는 게 맞는 건지 오늘 의견 듣고 결정하려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식을 망설이는 이유도 공개됐다. 아내는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였다. 박하나는 "많이 답답하다.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계속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죽고 싶다"라는 등 죽음의 위기에 서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 가운데 남편은 게임(홀덤펍)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그 역시 "이렇게 계속 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