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사상 최고…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 안정성+수익성 다 잡을까
2023.10.05 11:09
수정 : 2023.10.05 11:09기사원문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는 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4.44%를 가리키고 있다.
만기가 짧은 고금리 자산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압력을 이길 수 있는 펀드"라고 손꼽으며 "수익률 변동성이 낮고 짧은 기간 투자해도 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파킹펀드로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 평균 잔존만기 6개월 내외의 자산 위주를 편입한다. 금리상승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
무엇보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여유자금 필요 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펀드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만기도래한 저이율 자산은 주료 바이+홀드 전략을 활용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한다.
비단 키움더드림채권 펀드뿐만이 아니다. 단기채 펀드 전체적으로 주목받는 상품이 됐다. 고금리 사이클이 고착될 것이란 전망이 실리면서다.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설정액이 3조6629억원이 증가했다. 다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거센것과 대조된다.
앞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일(현지시간) 연 4.81%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의 금리 급등은 양호한 경제지표로 인한 골디락스 전망 확산,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 지속,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를 이연시킨 45일짜리 임시예산안 통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