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악녀로 변신했다…'완벽한 결혼의 정석' 두 얼굴 한유라로 열연

사진=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완벽한 결혼의 정석' 진지희가 러블리함 뒤에 악랄한 욕망이 숨겨진 악녀 한유라로 변신했다.

MBN 새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 측은 한유라로 변신한 진지희의 스틸을 5일 공개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과거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처절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진지희는 극 중에서 한울금융그룹의 피를 이은 막내딸이자, 갤러리 더한의 수석 갤러리스트인 한유라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유라는 언니 한이주(정유민 분)의 결혼 상대 서도국(성훈 분)을 빼앗기 위해 언니를 박살내고자 결심하는 인물이다.

아역배우로 각광받으며 성장한 진지희는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개과천선한 착한 캐릭터를 통해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진지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희대의 악녀 한유라 역으로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사람들 앞에서 사랑스러움을 무장한 미소를 짓던 한유라(진지희 분)가 아무도 없는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유라는 마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누군가를 단번에 저지하려는 섬뜩함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 측을 통해 "한유라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라며 "사랑스러움 뒤에 숨겨진 욕망들과 자신의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진지희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한유라 역을 통해 복수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악역으로 대변신을 이뤘다"라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악녀의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오상원 감독과 드라마 '죽어도 좋아' 임서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배우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