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 무려 4029만명 이동했다

      2023.10.06 09:30   수정 : 2023.10.06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총 4029만명의 인파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029만명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휴(5일간) 이동량인 3161만명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고속도로 차량 총통행량은 3878만대로, 지난해 2774만대 대비 39.8%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 대책기간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었으나, 일평균 통행량은 554만대로 지난해 수준(555만대)을 유지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상황을 나들이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대중교통의 전체 수송실적은 276만명으로 지난해 267만명에 비해 3.3% 상승했다. 다만,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승용차 이동 비율이 늘어 대중교통 분담률은 6.8%로 지난해(8.4%) 대비 1.6% 낮아졌다.


대책기간 경찰청이 집계한 하루 평균 기준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07건, 사상자 수 459명,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36.8%, 41.5%, 16.7% 감소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대책기간이 늘면서 16.7%(36→42명)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엄정희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례적인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특별교통대책이 무난하게 시행돼 감사하다.
이번 연휴의 국민이동 분석 등을 통해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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