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라자다그룹과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2023.10.06 11:14   수정 : 2023.10.06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라자다그룹과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6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김현우 대표가 지난 5일 라자다그룹 본사를 방문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자다는 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그룹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6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동남아 지역에 물류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라자다는 3만2000개 이상 브랜드가 입점한 '라즈몰', 싱가포르 온라인 식품 플랫폼 '레드마트',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플랫폼 '라즈라이브' 등을 운영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라자다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라자다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별, 카테고리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은 라자다와의 업무 협약을 필두로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등 해외 플랫폼과 함께 서울 중소기업에 중장기적인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 환경 마련을 위한 '글로벌 커머스 파크'도 개관한다.

글로벌 커머스 파크는 서울 등촌동에 소재한 SBA글로벌마케팅센터 내 C동 2층 공간을 리뉴얼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업체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바꿀 예정이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업체 사무공간 및 파트너 공유 오피스 역할 외에도 중소기업 수출 컨설팅, 셀러 양성 교육 및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와 중소기업 간 오프라인 소통창구 역할도 겸한다.


김현우 대표는 "라자다그룹과의 협력, 글로벌 커머스 파크 개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 등 가장 기본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서울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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