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화
2023.10.06 15:53
수정 : 2023.10.06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그린리소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64만주로 신주 100%로 구성됐으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 이내다. 총 공모 금액은 최대 230억원이다.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설비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 기업이다. 코팅 소재부터 부품 및 장비, 코팅 기술로 이어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바탕으로 초고밀도 코팅 소재와 코팅 서비스 등을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디스플레이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그린리소스는 초고밀도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초고밀도 코팅은 반도체 웨이퍼 중 필요한 부분 외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적용되며, 10㎚ 이하 반도체 식각 공정 수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그린리소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이후 매출 및 영업이익 등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 외에 초전도선재가 활용되는 에너지와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