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S' 전고은 "임대형 감독과 공동 연출…눈빛만 봐도 알아"
2023.10.06 16:05
수정 : 2023.10.06 16:05기사원문
(부산=뉴스1) 안은재 기자 = 임대형 전고운 감독이 'LTNS'에서 공동 연출을 한 소감을 밝혔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극본 및 연출 전고운 임대형)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공동 연출은 어땠냐는 물음에 임대형 감독은 "의견을 합리적으로 토론했다, 논쟁이 오갈 수는 있지만 싸우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고은 감독님 영화를 좋아했고, 전고운 감독에 대한 리스펙이 있어서 이 사람의 판단과 사고를 믿었다"라고 말했다.
전고운 감독도 "서로 눈빛만 보면 어제 몇시간 잤는지 알게 됐다"라며 "이 사람이 이 컷을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닌지를 눈만 봐도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동 연출이 어떤 경험이냐고 묻는다면, 감독이 외롭고 어깨가 무거운 작업인데 (그런 의미에서) 내상을 덜 입을 수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