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 야구장서 울려퍼진 "부산에 유치해"

      2023.10.09 14:00   수정 : 2023.10.09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이색적인 유치응원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전국적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개최국 발표가 있을 11월 말까지 유치 지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인기가수 츄(CHUU)의 유치결정 D-50 응원영상도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먼저 경기장 223구역 일부 공간을 활용, 2030부산세계박람회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준비한 유치응원 카드섹션을 선보이며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응원 문구 ‘D-50, 세계박람회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이 담긴 카드섹션으로 범국민적 유치 열정과 진정성을 보여줬다.


이어 프로야구 방송중계 채널(KBSN)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SNS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했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응원단도 현장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며 엑스포 송‘킵 고잉(Keep Going)’ 댄스타임, ‘2030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 유치구호 제창, 유치 기원 파도타기 등으로 구성된 유치응원전을 펼쳤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지역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국가사업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해 홍보 장소도 부산이 아닌 수도권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치 결정 D-50을 맞아 스페셜 퀴즈 이벤트도 추진한다. ‘Busan is good for (****)’ 문장의 괄호 안 별표를 네 단어로 표현해 정답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은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한 국경일인 한글날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발표를 50일 앞둔 특별한 날”이라며 "11월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 정신을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는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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