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子앤톤, 수영 유망주→아이돌 라이즈 데뷔"…냉철 평가까지

      2023.10.10 05:10   수정 : 2023.10.10 05:10기사원문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윤상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들인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2년 차 가수 윤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최근, 윤상의 첫째 아들 이찬영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윤상은 처음 아들의 연예계 활동을 반대했다고 고백하며 "얘가 5살 때 부터 수영을 했다"라고 전했다. 앤톤은 주니어 챔피언십 뉴저지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수영 유망주였다고. 윤상은 "당연히 수영을 해서 학교 진학을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수영장이 폐쇄되니까 수영을 그만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며 아들의 한국행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아들의 노래 실력에 대해 묻자 "아직은 파트가 굉장히 적다"라고 냉철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은 "저도 태어나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해 본 적이 없다, (가족) 분위기가 그렇다"라고 부연하기도. 이어 윤상이 과거 아들의 노래를 듣고 음정 지적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배우 심혜진과 결혼한 윤상은 기러기 생활 14년 차라고 밝히며 "둘째도 수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내가 둘째를 돌보느라 자신의 부재를 느낄 여유가 없어 보인다고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또 윤상은 도시락을 먹다 설익은 밥에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며 기러기 생활의 설움을 고백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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