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이대호도 놀란 관종?…SNS 셀카+멘트에 '충격'
2023.10.10 05:31
수정 : 2023.10.10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주원이 SNS 게시물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한일장신대학교와 리벤지 매치에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멤버들은 서로 안부를 물었다.
알고 보니 오주원이 "안녕 다들 궁금했지?"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고, 다소 오글거리는 멘트가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남친짤' 셀카까지 올렸다.
오주원은 새벽 3시에 올린 글과 셀카로 동료들의 비난을 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모든 선수들이 "진짜 깜짝 놀랐잖아, 대박이다, 장난 아니야"라면서 단체로 충격에 휩싸였다. 또 혼자 보기에는 억울한 사진이라며 모두가 돌려 봐 웃음을 더했다.
이 가운데 이대호가 "관종 중에 관종이다"라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샀다. 이대은은 "이 정도면 술 마신 거 아니냐"라고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오주원이 아니라며 "맨정신이다"라고 고백했다. 이 말에 동료들은 "맨정신이라니 그게 더 충격이다, 그냥 취했다고 해라, 말이 안된다"라며 더욱 놀라워했다. 오주원은 "자기 전에 하는 그냥 일상이다"라고 털어놨다.
동료들은 "해시태그(#)도 오주원사랑해 이렇게 올렸다"라면서 깜짝 놀랐다. "사랑해 이건 대체 뭐냐, 네가 한 거냐"라는 물음에 오주원은 "내가 한 거다"라고 담담하게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선수들은 "사랑을 받아 본 적 없어서 그래, 요즘 상심이 큰가 보다, 하긴 요즘 (마운드에) 너무 안 나가긴 안 나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주원은 "한 달 넘었다"라면서 씁쓸해 했다. 그러자 장원삼이 "나보다 더 오래됐다니 너 심각하다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