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 연초이후 수익률 1위
2023.10.10 08:48
수정 : 2023.10.10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운용중인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가 배당 ETF 중 연초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KB운용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32개 배당ETF(국내19개, 해외13개)가 상장되어 있다. 배당ETF의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은 4%대에 불과하지만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는 26.63%를 기록했다.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는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주 종목 중 현금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ETF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4.17%) △SK하이닉스(21.69%) △포스코홀딩스(10.74%),와 같은 대형주 외에도 △KB금융지주(5.36%) △신한지주(4.29%) △하나금융지주(3.0%) 등 주요 금융주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최근 연초이후 대형주 강세장이 지속되고, 편입 금융주들의 실적발표 이후 배당확대 기대감으로 인한 자금유입도 늘어나 연초이후 720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이 상품은 투자대상 종목의 배당금 전액을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Total Return) 상품으로 복리효과를 추구하며 과세를 이연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본부장은 “이 상품은 금리상승기 방어주로서의 은행, 금융주 매력이 부각되는 시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대형주 강세장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배당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KBSTAR대형고배당10TR ETF’ 이외에도 50년이상 배당성장을 기록한 미국 배당 황제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미국 S&P배당킹‘, 대형주에 투자하는 ‘KBSTAR고배당ETF’,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KBSTAR중소형고배당 ETF’ 등 다양한 배당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