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애퀴지션, 美 나스닥 스팩 상장 성공
2023.10.10 09:11
수정 : 2023.10.10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캐피털(VC)을 운영하고 있는 스파크랩그룹은 스팩(SPAC) 기업인 ‘스파크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이 총 1000만 유닛(unit)을 유닛당 10달러의 발행가로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크랩그룹은 스파크랩 코리아, 스파크랩 대만, 스파크랩 컬티베이트(호주), 스파크랩 글로벌 벤처스 등 다양한 거점을 기반으로 독립적으로 개별 운영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의 네트워크다. 지난 10년 동안 48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기업들의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스파크랩그룹의 스팩사다. 6일(뉴욕 현지 시간) 상장 후 1억 달러의 발행에 6배에 달하는 6억 달러 이상의 수요를 보였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스파크랩그룹의 480여개의 포트폴리오사를 비롯해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등 이후 M&A와 IPO까지 파트너로 긴밀하게 조력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파크랩 코리아도 이번 스파크 애퀴지션의 나스닥 상장으로 국내 100여 곳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필요시 연결하고 국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장 직후 나스닥 ‘클로징 벨’ 기념행사 참가한 스파크 애퀴지션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제임스 리는 “스파크랩그룹은 지난 10여년 간 투자, 육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세계의 열정적인 창업가를 지원하며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및 비즈니스 리더가 함께 혁신을 이끌어가는 특별한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스파크 애퀴지션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으로 스파크랩그룹 포트폴리오는 시드 단계부터 기업 공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