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2023.10.10 13:20
수정 : 2023.10.10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회사 설립 4년, 본격 양산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10일 본사 조립공장 내부와 대운동장에서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첫 차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 1만2000여대, 2022년 5만여대에 이어 올 10월 10일 기준 3만8000여대 등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달성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회사 설립 4년 만으로,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올해 안에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면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확보와 획기적인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등 빠르게 회사 안정과 미래 비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상생을 실천하고 최고 품질을 확보하는 등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확보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광주시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은 물론 광주시민들의 애정 어린 응원과 주주들의 적극적인 투자,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참여와 지원 등도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광태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자동차를 본격 양산한 지 25개월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한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으로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10만대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과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함으로써 캐스퍼의 시장 확대는 물론 일자리도 크게 늘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 외부 인사와 주주 및 경영자문위원을 비롯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는 캐스퍼 10만 호 차량 출고식과 강기정 시장 등의 축사, 전기차 성공 양산 비전 선포식, 상생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전기차 양산 성공 비전 선포를 통해 "올해 안에 완벽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성공적인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