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100 성화투어 '스타트'
2023.10.11 10:05
수정 : 2023.10.11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민 붐업 조성을 위해 전국 성화투어가 시작된다.
11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지난 3일 그리스에서 채화, 8일 국내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G-100 기념행사를 마친 후 총 80일간 국내 23개 도시를 돌며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대회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응원, 참여 독려를 위해 마련된 이날 G-100 기념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진종오·이상화 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 시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가수 크라잉넛 공연과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예리와 크루, 청소년 안무팀이 강원 2024 주제곡 '위 고 하이(We Go High)' 댄스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강원 2024 홍보대사이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가 박지원(쇼트트랙)·이종원(육상)·양승주(육상)·윤서진(피겨스케이팅)·소재환(봅슬레이)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성화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이 성화를 램프에서 첫 번째 성화봉에 옮겨 붙이고 각 점화자는 성화봉에서 성화봉으로 성화를 전달해 최종적으로 국가대표인 윤서진·소재환 선수의 성화로 점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피겨 여제 김연아 홍보대사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고 캐치프레이즈 '함께 빛나자! SHINE TOGETHER!'를 소개할 예정이며 끝으로 가수 이영지·라이즈(RIIZE)·잇지(ITZY) 등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막을 내린다.
서울시청, 남산타워, 한강 세빛섬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도 일몰 시간에 맞춰 녹색 조명을 밝히며 강원 2024 G-100 홍보에 동참한다.
올림픽 성화는 서울 행사에 이어 오는 14일 부산 녹음광장에 두 번째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평창과 강릉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며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80여 개국, 19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