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만나는 첫 정원박람회 관심

      2023.10.12 09:17   수정 : 2023.10.12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처음으로 정원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북구 노곡동 금호강 하중도에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작가·학생·시민·기업 등이 조성한 정원전시 △정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정원산업전 △정원에 둘러싸여 쉼을 즐기는 힐링이 있는 정원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천혜 자원인 금호강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면서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금호강 하중도에는 총 59개소의 정원이 조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정정원 '大邱庭園'(대구정원: 큰 언덕의 정원)은 정원작가 최신현과 박주현의 작품이다.

초청정원을 시작으로 △학생정원 9개소 △시민정원 20개소 △기업협력정원 11개소 △가족정원 15개소 △대구정원 1개소 △도시농업정원 1개소 △모델정원 1개소가 전시된다.

특히 타 지역 박람회와 달리 이례적으로 많은 시민(55명)들이 시민정원 조성에 참여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시는 최근 군중 밀집 장소에서 행사개최 시 강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세심한 준비를 위해 지난 5일 박람회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대책을 실시했다.

또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박람회장 주무대(150석) 설치로 관람객들의 체험환경을 개선하고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한 피크닉존 운영 등으로 통해 관람객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화장실(3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를 운영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노곡체육공원 축구장 2개소를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 자가용 이용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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