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애플?”···美시장 전문가 7인이 답했다
2023.10.12 10:36
수정 : 2023.10.12 10:36기사원문
1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총 7편에 걸쳐 ‘ACE가 간다, 응답하라 미국시장전문가’ 영상을 공개했다.
‘응답하라 미국시장전문가’에선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및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등 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총 7명이 미국 빅테크 종목 투자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 빅테크 7개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다. 이들 종목은 올 상반기에만 88.94%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하반기 들어서도 지난 10일 기준 평균 3.45% 상승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2.07%)을 웃돌았다.
영상에서 이들 전문가는 ‘현재 빅테크 종목 가격 평가’, ‘주식 시장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 ‘미국 금리 변동 및 중국 경제가 빅테크 종목에 미칠 영향’, ‘가장 선호하는 빅테크 종목 2종’ 등 질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AI, 반도체, 로봇 등을 모두 포괄하는 빅테크는 여러 산업과 함께 성장할 분야로, 향후에도 주가 추가 상승 여지가 분명히 있다”는 게 공통 의견이었다.
해당 종목들을 묶어 투자할 수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전망도 있다. “빅테크의 기준점이 되는 ETF가 없었는데 이 상품이 상장되며 그 수단이 생겼다”는 등 의견을 전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가 상장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74억원이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빅테크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문가들 전망을 궁금해 할 투자자들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학계와 금융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만큼 투자자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