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부촌에 하이엔드 아파트… 건축·조경 디자인 눈길

      2023.10.12 18:10   수정 : 2023.10.12 18:10기사원문
#. 서울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학동공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고급주택·빌라가 모여있는 동네가 눈에 들어온다. 재력가들이 거주하는 논현동 부촌이다. 12일 현장에서 만난 R공인 관계자는 "청담 및 압구정에서 이사오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전통 부촌 가운데 하나인 강남구 논현동에서 3.3㎡당 8000만원대 가격에 즉시 입주할 수 있는 하이엔드 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디벨로퍼인 신영이 조성한 '브라이튼N40'이다.

현장에서 본 이 단지는 기존 하이엔드 아파트와 다르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건물 외관부터 눈에 띈다. 통상 1~2개동 규모로 조성된 고급 아파트와 달리 지상 10층 5개동으로 조성됐다.


단지 안에 들어서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조경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소나무도 감상할 수 있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전용 84~176㎡ 모던하우스 140가구와 전용 171~248㎡ 헤리티지 펜트 8가구 등 총 148가구로 구성됐다. 임영일 분양소장은 "대부분 평형의 분양이 마무리 됐고, 현재 전용 126㎡(46평형) 일부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서비스도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 라운지 등으로 구성한 '웰니스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사교 파티와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와 오피스와 미팅룸 등으로 구성된 '최고경영자(CEO) 라운지'도 단지 안에 조성됐다.

입주민들 위한 '비서 서비스'도 장점이다. 여행 및 골프라운딩부터 맛집 예약까지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동역은 물론 학동공원도 가까운데다 주변에 국제학교(GIA)와 유명 사립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

임 소장은 "브라이튼N40은 신영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 시리즈 중 첫 입주단지"라며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산가는 물론 기업체 오너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변에 브라이튼N40 외에 새롭게 들어선 고급 단지가 없고, 주변 개발도 마무리돼 추가적인 호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