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업은 물론 국가 미래까지… AI 리셋 전략에 달렸다
2023.10.12 18:20
수정 : 2023.10.23 13:43기사원문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산업, 금융, 의료, 교육 등 기존 체계는 물론 우리 일상까지 뒤흔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오는 23일 열리는 'AI월드 2023'의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 리셋 모멘트(Reset Moment)'다.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대전환' 전략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AI월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환영사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대한전자공학회 이혁재 회장의 축사로 시작하는 AI월드는 쉴파 콜핫카 엔비디아 AI 글로벌 총괄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린다.
세계 각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가 AI로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콜핫카 총괄은 '생성형 AI와 비즈니스의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연구개발(R&D), 상용화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이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로 초거대 AI 대응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AI보안 등 산업발전과 신뢰확보 해법
올해 AI월드에서는 전 세계 AI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보안 솔루션 및 법제도와 삼성, SK텔레콤,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초거대 AI전략도 직접 들을 수 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수석애널리스트는 자체 사이버보안 솔루션에 접목된 AI 기술과 활용사례를 공개한다. 이어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이 AI 발전과 신뢰 확보를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법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지원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 부사장,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장이 각 사의 AI 기술 현황 및 비즈니스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오후 강연과 패널토론도 우리 일상으로 파고든 AI를 둘러싼 다양한 인사이트로 채워졌다.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생성형 AI: 인지노동 자동화의 시대'를 주제로 한 시간가량 특별강연을 한 뒤 패널토론 좌장 역할까지 맡는다.
또 이건호 에누마 최고기술책임자(CTO), 문효준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각각 교육·금융·의료 분야가 직면한 AI 과제와 국내외 기술·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김 교수의 진행으로 이 CTO, 문 대표, 황 대표가 'AI, 인류의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를 주제로 집중 토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하는 AI월드 사전등록은 공식홈페이지(https://event.fnnews.com/aiworld)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