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8%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돼"...일본인 72% "방류 용인"
2023.10.13 10:44
수정 : 2023.10.13 10:44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비영리단체 '언론NPO' 등은 한·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한 한국인이 68.7%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72.4%로 대조를 나타냈다.
또 북한이나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감안한 제휴에서도 양국 국민의 의견이 갈렸다.
한·미·일 3국이 안전보장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일본인 중 찬성한 사람은 49.9%로 2022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한국인 중 찬성한 사람은 60.6%로 일본인보다 비중은 높았으나 전년 대비로는 11.8%포인트 감소했다.
일본인 중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은 37.4%로 지난 조사 때보다 7.0%포인트 늘었다.
일본의 인상에 대해 좋다고 답한 한국인은 28.9%로 2022년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