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명 왕홍 3인 초청.. 울산 매력 중국에 소개
2023.10.14 09:00
수정 : 2023.10.14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울산시가 중국 내 영향력을 가진 유명 블로거 이른바 왕홍(网红)를 초청해 울산 알리기에 나선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왕홍(网红)은 중국어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중국의 온라인 유명 인사를 지칭한다.
울산을 방문하는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웨이보 팔로워 450만명), 루이웬(웨이보 팔로워 192만명), 당기(웨이보 팔로워 60만 명) 등 3명이다.
이들은 오는 14일~20일 울산에 체류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각자 또는 함께 울산을 여행하며 관광지, 먹거리·즐길거리, 숙박 및 쇼핑 정보 등 울산의 매력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微博)와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에 홍보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FE01 정크아트갤러리, 강동몽돌해변 등이다.
먹거리는 언양 불고기, 수제맥주, 강동미역으로 만든 미역국, 신정시장 칼국수 등이다.
이밖에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과 백화점 쇼핑, 삼산동, 성남동 젊음의 거리, '큰애기 야시장' 등을 방문해 길거리 쇼핑의 재미도 탐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홍경제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중국 현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라며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울산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