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저런 애가 아닌데"…고교 은사 거침없는 폭로
2023.10.14 10:54
수정 : 2023.10.14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만났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에서 역사를 지키는 '역사 컬렉터'와 함께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여정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역사 컬렉터의 예상치 못한 정체에 당황했다.
컬렉터는 바로 전현무의 고등학교 시절 국사 선생님 박건호였다. 선생님과 뜨거운 포옹을 한 뒤, 겨우 진정을 한 전현무는 "나 진짜 순간 울 뻔했잖아"라고 말해 27년 만에 이어진 사제의 만남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병재는 사진으로만 봐왔던 전현무의 고등학생 시절을 궁금해했다. 이에 박건호는 "공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별로 안 난다"라며 짓궂게 말하면서, 공부가 아닌 체육대회에서 활약한 반장 전현무의 과거를 꺼냈다고. 박건호는 "그때도 큰 인물이 될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해, 과연 전현무는 어떤 학생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박건호는 아나운서가 되어 뉴스를 보도하는 제자 전현무의 모습을 처음 보고 "현무가 저런 애가 아닌데"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전현무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고 해, 전현무를 27년 전 고등학생으로 만든 은사님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선녀들'은 15일 밤 9시10분 방송.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