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 가세
2023.10.15 18:36
수정 : 2023.10.15 18:36기사원문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연설에서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는 203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14억 인도인의 꿈과 열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디는 구체적인 개최 도시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AP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최대 도시인 아메다바드가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현지에는 수용인원 13만2000석의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인 나렌드라모디 스타디움이 있다. 구자라트주 출신인 모디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다.
앞서 인도는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지만 호주 브리즈번에 밀렸다.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