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확대 우려에...코스피, 2430선까지 후퇴

      2023.10.16 11:25   수정 : 2023.10.16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다.

16일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4p(0.72%) 내린 2438.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9p(1.03%) 하락한 2430.83에 장을 열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7억원, 36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포스코퓨처엠(-3.74%), 포스코홀딩스(-2.44%), 삼성SDI(-1.90%) LG에너지솔루션(-1.86%) 등이 내린 반면, 기아(0.71%), 현대차(0.32%)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3%), 음식료업(0.99%), 통신업(0.77%) 등이 강세다. 철강금속(-1.69%), 기계(-1.63%), 의료정밀(-1.41%) 등은 내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확전 위기감이 가중되면서 외국인의 위험자산 회피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란이 어떤 형태의 직접 개입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감에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9.15p(0.12%) 오른 3만3670.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3p(0.50%) 내린 4327.7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66.99p(1.23%) 밀린 1만3407.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6p(2.10%) 내린 805.5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2.5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원, 1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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