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준PO 직행 성큼…김원형 감독 "마지막 경기, 후회 없이"

      2023.10.16 22:33   수정 : 2023.10.16 22:3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6대 4로 승리한 SSG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07.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둔 사령탑은 각오를 다졌다.



SS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75승 3무 65패)는 NC 다이노스(75승 2무 66패)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탈환했다. 오는 17일 홈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3위가 확정된다.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가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7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2개 만을 내주면서 단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엘리아스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을 했고, 야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식이의 리드도 좋았고 엘리아스, 노경은, 서진용이 점수 차를 잘 지켜줬다. (노)경은이는 매 경기 출장하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중심 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3번 타자 한유섬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1회 추신수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은 게 주효했고, 득점 찬스에서 중심 타선인 한유섬, 에레디아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날이 쌀쌀해졌음에도 팬분들이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감사드리고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는데 모두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donotforge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