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기생충' 정재일 음악감독,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2023.10.17 09:21   수정 : 2023.10.17 09: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정재일 음악감독.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정재일이 12월 단독 콘서트로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은 '정재일 콘서트-리슨(Listen)'을 오는 12월15일과 16일 양일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재일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 겸 뮤지션이다.

특히 지난 1일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피아노, 국악,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음악으로 영국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2020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3년 만이다.

콘서트에선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 '기생충' OST와 솔로 앨범 '리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연주자, 작곡가, 음악감독, 지휘자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재일의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정재일은 "오랜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라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통악기로 이뤄진 제 솔로 앨범 '리슨'을 초연하는 자리이기도 해 매우 설레는 동시에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일은 오는 11월3일 신곡 EP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통해 '리슨'의 CD 앨범도 발매한다.
내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17'를 통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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