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등 8종목 코스피200 신규편입 전망"
2023.10.17 09:37
수정 : 2023.10.17 09:37기사원문
17일 메리츠증권 이정연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KOSPI200 정기변경은 12월 14일 장 마감후 이뤄진다.
올해 정기변경에서는 8개 종목의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풍제지, 덴티움, 삼아알미늄, TCC스틸, 영원무역홀딩스가 예상됐다. 여기에 코스닥에서 코스피 이전을 추진중인 포스코DX가 대형주 특례 조건의 시총기준을 충족한다. 다만 심사일 기준인 10월 31일을 넘길 경우 내년 3월 수시편입을 통해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편출종목은 HD산업개발, 태광산업, 보령, 현대홈쇼핑, 한섬, 쿠쿠홈시스, 지누스로 예상됐다. 편출종목의 경우 정기변경일 2개월전부터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정기변경이 진행된 이후에는 주가 하락이 멈추며 매물출회가 중단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KOSDAQ150지수에서는 루닛, 파두, 제이오, 윈텍, 하나기술, 보로노이, 엠로, 아이센스, 큐렉소, 제이앤티씨, 모트렉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12개 종목이 신규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출되는 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인선이엔티, 삼표시멘트, 코엔텍, 원익머트리얼즈, 아미코젠, 메드팩토, 휴마시스, 유니테스트, 원익홀딩스, 헬릭스미스, 선광 등이 거론됐다.
이 연구원은 "KOSPI200, KOSDAQ150은 거래소 인덱스 중 추종하는 자금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정기변경시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난다"면서 "특히 신규 편입종목은 기업의 펀더멘탈 요인 이외에도 정기변경 이벤트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성 자금 유입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정기변경 이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