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KJB모바일아파트대출' 판매 확대

      2023.10.17 10:49   수정 : 2023.10.17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최근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KJB모바일아파트대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출시 이후 인기몰이 중인 'KJB모바일아파트대출'은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100% 비대면 대출상품으로, △신규 구입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 면제해 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간편한 우대금리 조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실적연동 우대금리(신용/체크 카드 이용,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평균잔액 조건 충족 시) 최대 0.7%p(포인트) △자금용도별 우대금리(신규 구입자금, 타행 대출 갈아타기(대환) 및 생활안정자금) 최대 0.3%p 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500억원 판매한도로 제공되는 최대 연 1.2%p 금리우대쿠폰까지 더해 산출되는 최저 연 4.48%(10월 17일 기준) 금리는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모바일웹 또는 가까운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광주은행은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따라 금융업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제휴를 시작으로 핀다, 뱅크몰, 네이버파이낸셜 등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기반의 탄탄한 자본금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만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신규 고객 및 상품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최근 토스뱅크와 함께 은행업계 최초로 공동대출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토스와 함께 신용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선도하는 등 빅테크 플랫폼과 전략적인 제휴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오고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복잡한 조건 없이 손쉽게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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