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형택 "박나래, 우리집 다녀간 뒤 금메달 모두 사라져"

      2023.10.18 09:16   수정 : 2023.10.18 09:16기사원문
사진 제공=MBC '구해줘! 홈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테니스 선수 출신 방송인 이형택이 박나래가 자신의 집에 다녀간 뒤 금메달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힌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홈즈'(연출 정다히,김문섭,김진경/이하 '홈즈')에서는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함께 산 지 22년 된 두 자매의 전셋집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함께 산 지 22년 된 자매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자매는 미국 유학 생활로 20살 때부터 함께 살았으며, 한국에 들어와서도 함께 살았다고 했다. 현재 고양시 일산 동구에 살고 있다고 말한 두 사람은 전셋집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새 전셋집을 찾는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나섰다. 집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이형택은 "미국에서 자주 이사를 다녔으며, 아내와 함께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섯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운동하는 막내의 맞춤으로 집을 구했다"라고 했다.

이형택은 박나래에게 사라진 메달의 행방을 물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는 "박나래가 진행하는 정리프로그램에서 우리 집을 다녀간 후, 나의 메달들이 몽땅 사라졌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나래는 크게 당황해하며 "금메달을 포장해서 수납장 안쪽에 보관해 뒀다, 다시 잘 찾아보라"라며, 이형택을 안심시켰다.

이형택은 박태환과의 첫 만남에 대해 "태환이가 진짜 아이 시절에 만났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만났는데, 당시 태환이가 실격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환은 "중3 때, 수영 최연소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부정출발로 바로 탈락했다"라며 "당시 너무 어리고 무서워서 탈의실에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덕분에 4년 뒤 금메달을 땄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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