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수산화리튬 620억 수출 계약

      2023.10.19 08:00   수정 : 2023.10.19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첨단소재가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미래첨단소재에 따르면 해외 유수 양극재 업체에 수산화리튬을 1000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62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물량은 오는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첨단소재 측은 "리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은 27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실적인 531억원의 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첨단소재는 해외 리튬 광산 업체와 SCM 구축을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리튬 임가공에서 수산화리튬, 무수리튬 도급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리튬 원료 판매 사업 역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산화리튬 외에 지난 1월 무수 양산 1호기를 설치한 뒤 무수리튬 양산 체계도 구축했다.
국내 유수 전고체 원료 제조사에 무수리튬 납품을 시작했으며, 다수 양극재 업체와 양산 공급을 위해 논의 중이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무수리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무수 양산 2호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첨단소재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나노텍 계열사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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