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 시장 작동하려면 현물·파생상품 시장 활성화돼야"
2023.10.19 18:09
수정 : 2023.10.19 18:09기사원문
ETS는 환경규제를 대하는 기업의 경우 배출권 가격과 직접감축비용을 비교해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옵션을 선택하기 때문에 사회 전체적 감축비용이 최소화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나아가 사회 전체적인 감축비용에 있어서도 배출권의 초기 할당과 거래 후의 최종 배분이 서로 독립적인 만큼 초기 할당의 결과가 최종 균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도 내포한다.
김 교수는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안정화 및 글로벌 표준 준수와 같은 기존 현물 시장에서의 규제는 물론이고 재무안정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파생상품 시장만의 규제 프레임워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노동균 서혜진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