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모시자" K-기념품 만든 롯데百

      2023.10.19 18:19   수정 : 2023.10.19 18:19기사원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 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나섰다.

19일 롯데백화점은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도 남양주의 '김칩스' △충청북도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라남도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라남도 신안의 '한식육수' △경상북도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도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본점 지하1층에서 'Local Express(로컬 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후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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