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글로벌 항공우주 전문기업 B사와 MOU 체결 "글로벌 시장 진출 임박"

      2023.10.20 10:46   수정 : 2023.10.20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글로벌 항공우주 전문기업 B사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정식계약체결에 앞서 행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AIRBUS D&S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된 제노코의 기술력, 경험 및 노하우와 지속적인 해외진출 노력의 결과물이며, 구속력 있는 MOU로 본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2년 기준 글로벌 항공우주분야 Top 5 중 하나인 B사(매출액 360억 달러)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노코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축적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시장에서 독점적인 역할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노코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항공우주 분야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산 계약은 물론 점진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제노코는 FA-50 등 폴란드향 수출사업을 통해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 및 항공 경험에 대한 가치가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다소 어렵게 평가되어 온 해외 고객사 유입이라는 성과를 냈으며, 국내외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되었다.

제노코 관계자는 “MOU 체결은 서울 ADEX 2023(항공우주, 방산전시회)에서 진행되었으며 MOU를 기반으로 향후 특정 사업분야에서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KF-21 보라매 사업 등 방위산업분야에서 꾸준한 수주, 개발, 양산 참여 등으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반기보고서 기준 수주잔고(743억원)의 지속적 증가를 입증하며 올해에도 매출 및 수주잔고에서 사상 최고치 달성이 예상되는 제노코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위성탑재체(X-band Transmitter) 및 위성본체(S band Transponder)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개발 단계인 EM(개발모델), QM(인증모델), FM(비행인증) 단계를 모두 완료하고 최종 단계인 우주인증(스페이스 헤리티지)까지 보유한 소수 기업 중 하나이다.


또한 저궤도위성 전원부 개발을 포함하여 나아가 공공복합통신위성의 전원공급기 분야까지 위성통신 분야부터 발사체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기술의 개발 및 확대를 추진 중이며, 항공기에 탑재되는 혼선방지기(DA, IBU), 인터컴(ICS), 통합임무컴퓨터(IMC) 등의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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