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초경의 날' 맞아 하루 매출 전액 기부
2023.10.20 10:53
수정 : 2023.10.25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녀공장이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하루 매출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한다.
20일 마녀공장에 따르면 이번 기부 캠페인으로 대중에 올바른 월경 정보를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 생리대 키트와 스킨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마녀공장 측은 "부족한 월경용품으로 인한 곤란함이나 월경을 겪으며 생기는 불편함, 월경에 대해 잘 몰라서 실수하는 일까지, 처음 맞는 월경에는 여러 도움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초경의 날 당일 공식몰 하루 매출 전액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 초경 지원 사업 '너의 처음을 함께 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전달할 생리대 키트 제작에 사용된다.
또한 월경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월경 잘쓸템' 두 제품을 선정해 생리대 키트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월경 잘쓸템은 마녀공장 여성청결제인 페미닌 폼과 100% 순면 원단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약산성 수분 진정 패드인 히더 카밍 에센스 패드로 구성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월경의 첫 시작이 불편하고 힘들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중한 내 몸과 나누는 아름다운 첫 인사라는 인식을 일깨우고자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생리대 기부를 통해 건강한 월경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녀공장은 성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수달들의 도심 속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하천 정화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