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초 조직개편 추진 입법 예고
2023.10.20 13:59
수정 : 2023.10.20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초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과 조직개편을 입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기존에 담당했던 문화체육관광국과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을 행정부시장에게 넘긴다.
또 시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한시기구로 신설해 실·국·본부의 수를 현행 17개에서 18개로 늘린다.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 및 네트워크 구축, 한인거점도시 조성,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 기업 및 내·외국인 투자유치, 국제교류 및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다음 달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법예고는 민선8기 비전과 시정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와 분장사무를 조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