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무주 적상면민의날 행사…성내마을 하정오씨 등 군수표창
2023.10.21 15:16
수정 : 2023.10.21 15:16기사원문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제31회 전북 무주군 적상면민의 날 행사가 21일 적상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적상면이 주최하고 적상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들, 윤정훈 전북도의원, 재경향우회 회원들, 적상면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물과 난타, 라인댄스 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 체험과 무료 찻집, 즉석 사진 찍기 등 상설 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적상면 자율방범대 이복재 대장이 적상면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유한회사 남양산업 허상석 대표은 적상면민의 장 산업근로장을, 2023년 세계여자당구 3쿠션 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 선수는 적상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했다.
특히 적상면 밀모길에 거주하는 이 선수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당구연맹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2013년부터 5년간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는 월드 여자 3쿠션 서바이벌 우승에 이어 세계 여자당구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도 챔피언에 올라 실력을 입증했다. 세계 여자 당구 3쿠션 선수권대회 우승은 대한민국 여자 당구선수 최초다.
이 밖에 성내마을 하정오씨 등 4명은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사내마을 윤영석 씨 3명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이현우 적상면장은 "적상면 발전과 면민 행복을 위해 항상 앞서주는 면민들에게 고맙다"며 "적상면이 역사와 문화의 고장답게 무주 관광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적상산과 무주호, 안국사 등 아름다운 자연은 적상면, 더 나아가 무주군을 살릴 소중한 자산"이라며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자연과 유·무형의 자원을 지키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