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단숨에 20대로" 새 녹차 모델, 日 난리 났다..알고 보니 '이것'

      2023.10.23 09:51   수정 : 2023.10.23 17: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유명 음료회사에서 새로 출시한 차(茶) 제품 홍보를 위해 사용한 AI 모델이 실제 사람과 너무 유사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재팬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음료회사 이토엔은 녹차 음료 라인을 확장하면서,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이대가 60대 정도로 보이는 한 중년 여성이 나타나 녹차를 마신 후 젊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젊어진 여성은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매력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지긋이 바라보는데,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AI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었다. 해당 녹차 제품의 라벨도 AI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미지 생성 AI를 통해 12개의 라벨 디자인을 만든 뒤, 인간 디자이너가 후보군을 추려 다시 AI의 평가를 받아 최종 라벨 디자인을 선택했다.


영상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AI가 무엇이든 해 주는 게 되는구나", "위화감이 없는 게 너무 놀랍다", "앞으로 AI의 퀄리티가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걱정하고 파업을 했던 게 이런 것, 이 길을 계속 진행한다면 일본 배우들은 장래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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