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잇단 기업회생 개시 결정 환영"...광주광역시, 전방위 대책 마련

      2023.10.23 17:31   수정 : 2023.10.23 1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이어 위니아에 대해서도 서울회생법원이 23일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이어 위니아도 기업회생 절차 개시가 결정되면서 관리인 선임에 따라 근로자 체불임금, 퇴직금 등 정산과 함께 지역 협력업체 미지급 대금 지급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 중 마지막 남은 대유플러스에도 기업회생 개시 결정이 이뤄지도록 광주지역 경제·산업계와 의견을 모아 법원에 호소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산학연협의회 등 지역경제·산업계는 탄원서 제출과 함께 한목소리로 법원에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호소했다.

광주시는 특히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 특별 지원 지역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 위기대응 특별 지원 지정 신청을 위한 요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대유위니아 계열사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업체의 피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특별회계 자금 50억원,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법정관리(기업회생) 관련 피해 신고 및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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