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승부욕 있다더니 엉뚱한 매력…허경환 "시골 소녀 같아"

      2023.10.23 21:30   수정 : 2023.10.23 21:30기사원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명세빈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중식 셰프 이연복과 '단골들' 명세빈, 최강창민, 허경환이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안다행' 유경험자 허경환이 명세빈, 최강창민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요리도 중요하지만 재료가 있어야 한다. 아무도 없는 섬이기 때문에 재료를 채취하지 않는 이상 요리를 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해루질을 시작했다. 모두가 각자 역할을 하는 가운데 명세빈만 아무런 수확이 없었다. 그는 "아 잡고 싶다"라면서 바다 깊숙한 곳을 조용히 들여다봤다. 이때 뭔가 있다고 생각해 손을 넣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명세빈이 조심스럽게 건져 올렸지만 돌이었다. 그는 "에이!"라고 소리치며 실망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본 허경환은 "시골에 다슬기 찾는 소녀처럼 약간 겉돌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웃음을 샀다. 그는 명세빈을 향해 "다들 자기 분량 챙기는데 명세빈씨!"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명세빈은 자신만 식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속상해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승부욕이 있다. 그래서 고민했다.
'난 왜 안 보이지?' 싶더라. 안 보이는 게 좀 희한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고, 이같은 엉뚱한 매력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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